20대 청년 100명 안희정 후보지지 선언

2017-03-08 11:19
- 생애 처음 대통령 투표권을 행사하는 19∼23세 청년들 "첫 투표 선언문" 전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7일 안희정캠프에 20대 청년들이 방문해 '함께, 첫 투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언자 100인의 명단을 캠프측 이철희 전략기획실장(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함께, 첫 투표 선언문' 은 대통령선거 투표권을 처음 행사하는 19~23세의 청년 유권자 100인이 안희정 후보의 공약에 동의하며 함께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지지선언이다.

  민주주의 사회 발전을 위해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을 행사하고, 포지티브(Positive)한 선거문화에 동참하고, 투표 이후 당선자의 약속 이행 여부를 관찰·평가하여 후보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100인 대표로 방문한 장태영(21) 씨는 “안희정은 청년에게 관심이 가장 많은 후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어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응원했다.

  안재은(23) 씨는 “안희정은 합리적인 사람, 치유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세대와 지역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고, 이상민(24) 씨는 “지금은 젊고 힘 있고 능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안희정은 지자체 운영으로 검증되었고, 대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잘 할 것 같다”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청년들의 '함께, 첫 투표 선언문'을 전달받은 이철희 실장은 “주권자로서 지지 이유를 명확히 하고, 당선 후에도 맹목적 지지가 아닌 비판적 자세로 잘잘못을 가리고, 정치의 변화를 계속 지켜보고 참여하겠다는 자세에 감동했다”면서 “단순한 팬심이 아닌 주권자로서 권리 행사의 차원에서 참여하겠다는 청년들의 선언이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3월 2일과 6일에는 민주당 충남 시·도 의원 37명과 충남 전직 의원 및 행정가 14명의 지지선언이, 7일에는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광주전남 정치인 57명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원과 문화예술계, 법조인, 국회의원 등의 지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