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9' 출고식 진행…내년부터 운항나서
2017-03-08 10:52
-737 맥스 8은 2분기부터 고객사에 인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보잉은 미국 워싱턴 보잉 렌튼 공장에서 ‘737 맥스(MAX) 9’의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737 맥스 9는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보잉 737 맥스 시리즈의 두 번째이자 가장 큰 기종으로 220명의 승객을 싣고 6510 킬로미터(3515 해리)를 비행할 수 있다.
737 맥스 9는 전반적인 시스템, 연료공급 및 엔진가동 등 최종 점검을 진행한 후 수주 내로 초도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도 비행은 새로운 항공기의 작동특성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다.
737 맥스 9는 2018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더불어, 737 맥스 8은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보잉은 2019년에 소형 모델인 맥스 7과 좌석수를 늘린 맥스 200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보잉은 737 맥스 시리즈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사와 논의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737 맥스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 및 유연성, 그리고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 개발됐다"며 "고객사는 낮은 좌석당 운용비용 및 늘어난 항속거리의 737 맥스로 단일통로 시장에서 새로운 목적지를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