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럭스 유모차 이용자 10명 중 9명 "1년 내 추가 구매할 것"
2017-03-07 18:08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디럭스 유모차 이용자 10명 중 9명이 1년 내 새로운 유모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아용품 기업 세피앙의 영국 브랜드 맥클라렌이 유모차 사용자 총 1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럭스 사용자의 87%가 1년 내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휴대용 사용자는 7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절충형 유모차는 53%로 가장 낮은 재구매 의사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모차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서 디럭스와 휴대용은 각각 기동성과 승차감·편의성에서 현저하게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절충형의 경우 기동성, 주행성, 승차감 등 모든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모차 사용 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에는 170도 이상 등받이 각도(34%), 넓은 장바구니(23%), 셀프 스탠딩(17%) 등이 상위에 포함됐으며, 디럭스 유모차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양대면 기능(8%)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맥클라렌은 경량형 디럭스 ‘테크노 XLR’을 비롯해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절충형 ‘퀘스트 스포츠’와 ‘올라켈리’, 3.3kg의 초경량 휴대용 유모차 ‘마크 2’ 등 다양한 유모차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