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재해에 강한 스마트팜 표준형 하우스 개발
2017-03-07 10:26
스마트팜 환경을 최적화 할 전용 시설하우스 개발
개발된 파주표준형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3종은 지난 2014년부터 파주시와 농업관련기관의 전문기술연수 및 관련 기술교류를 통해 추진됐다.
2015년 현장조사 및 사전 설계검토를 거쳐 2016년 설계가 완료됐고 지난 2월 내재해(재해에 강한) 시설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현재 대부분의 시설농가는 비규격 하우스 설치시 각종 재난에 대한 복구지원 및 재산권 행사상에 불이익을 받는 문제점이 있으나 비용부담과 원하는 규격 설치를 위해 내재해 비규격 하우스를 선호하고 있다.
자연재난 발생시 바로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성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비규격 하우스 설치시 가격대가 높은 구조 파이프인 SPVHS규격 및 콘크리트 기초를 사용했을 때에 한해 구조안전성 검토를 거쳐 내재해 하우스로 인정될 수도 있지만 농가별 건당 300여만원에 해당하는 비용부담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파주시에서 개발한 내재해 표준형 스마트팜 하우스의 결과를 활용해 많은 농가가 신규 설치시 내재해 규격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게 되면 내재해 인정 관련 비용절감과 표준형 구조파이프 정품인 SPVHS를 사용하면서도 비규격하우스에 비해 추가 비용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에 따른 지역별 설계기준에 따라 30년 발생빈도를 기준으로 바람에 견디는 풍하중 30m/s, 눈의 하중에 견디는 적설심 30cm로 설계돼 강풍이 심하거나 눈이 많은 지역을 제외한 전국 약 50% 지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시설 종류는 파주 표준 단동1형, 연동A형 연동B형 3종으로 측고를 높여 내부 환경을 넓히고 작물환경 변화의 완충 능력을 극대화해 ICT 스마트제어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 될 수 있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 활용을 위해 농업관련기관과 저작권 공개 활용에 대해 협의 할 예정”이라며 “개발된 규격시설을 우선적으로 파주시 동북부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시설 내에 올해 시범설치하고 효율성 및 적합성에 대한 최적화 시설관리기술 개발과 병행해 점진적인 농가 홍보와 보급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