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 개소
2017-03-07 09:3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재난안전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합적으로 연구, 개발, 검증할 수 있는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T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는 공공안전망(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 등)의 통합·연동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검증센터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 등 각각의 테스트베드는 있었지만 통합적으로 망을 연동하고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센터는 없었다.
KT는 지난 2015년 10월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원주~강릉 철도및 공항철도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 해상무선통신망(LTE-M)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공공안전망 모든 영역 구축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대한민국 공공안전망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는 공공안전망별 핵심 기술들을 ‘한 곳’에서 모두 시험,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첫 테스트베드다. 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의 코어 시스템과 기지국, 단말기, 계측기 등 공공안전망 핵심 장비들이 실제 환경과 100% 동일하게 구축돼 있다.
주파수 대역도 700MHz 무선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은 물론, 망간 발생할 수 있는 간섭을 예측하고 RAN Sharing과 같은 효율화 기술을 검증, 적용하고 솔루션 개발 등도 진행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특화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여 공공안전망 생태계를 육성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기술검증센터는 서비스플랫폼, 코어망, 망 연동 장비, 기지국 등 총 43식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구사항에 대해 신속한 개발과 검증은 물론 맞춤형 솔루션 제공까지 가능하다” 며, “KT가 공공안전망 관련 글로벌 혁신 기술을 지원하며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