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수사결과 발표, 박사모 "이제 특검이 조사받을 차례" 주장
2017-03-06 14:4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특별검사팀(특검팀)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의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6일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를 접한 한 박사모 회원은 '특검 발표내용을 보니까'라는 제목으로 "새로운건 없고 전형적인 언론 플레이 덮어 씌우기 인거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반론과 대응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제 특검이 조사받을 차례가 된거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다른 회원들 역시 "당연히 새로운 거 있을 리가 없지요(진****)" "맞아요~강력히대응해야합니다(뽀****)" "특검 이자들 구속하는일 만 남았네(왕*****)" "특검팀 구속되기를 손꼽아 기다림(기****)"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도록 지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지원했고, 그 대가로 최순실 일가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430억원대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혐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