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독점중계 '2017 WBC' 박찬호 위원 "이스라엘전 선발 장원준, 하던 만큼만 잘하면 된다"
2017-03-06 11:1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7 WBC’가 드디어 개막한다.
6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하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의 경기가 JTBC를 통해 오후 6시 20분에 단독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는 WBC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프런트 출신의 대니얼김 해설위원, 그리고 임경진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장원준에 대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게 됐다. 그동안 가장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는데 하던 만큼만 잘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국 대표팀에는 발 빠른 타자들이 많다. 볼넷이나 안타로 진루했을 때,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상대편 투수를 흔들어 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니얼김 해설위원은 “선발투수도 중요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양의지 선수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 경기 특성상) 많은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양의지가 포수로서 투수들을 잘 리드해주고, 공격에서도 하위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JTBC ‘2017 WBC’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의 경기는 오늘(6일) 오후 6시 20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