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휴암지,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2017-03-06 11:00
숲속의 집 시설 개선‧진입도로 확장 등 서비스 질 제고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을 청주시를 대표하는 산림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6일 발혔다. 올해 숲속의 집 시설개선사업과 진입도로 확장‧포장공사를 통해 이용객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자연 속 명품 힐링‧체험 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울창한 산림과 산책로
지난 1920년 대 조성한 스트로브잣나무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어 그 면모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장엄하다. 산책로는 봄‧여름‧가을‧겨울마다 특색 있는 길을 선사해 내방객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걷기체험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해마다 7~8월에는 무더위를 식힐 500㎡ 규모의 물놀이시설을 운영해 이용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새 단장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
▶숲 해설 프로그램
휴양림에는 숲 해설사의 숲 해설 프로그램 또한 또 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선사한다. 숲 해설사가 산책로와 산림욕장, 주변 식생을 활용해 피톤치드체험, 나무, 나뭇잎, 열매 이름 맞히기, 명상호흡, 오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으로 새로운 숲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가를 육성해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설개선사업과 진입도로 확장‧포장
▶이용객 해마다 증가
지난해 옥화자연휴양림 이용객 수는 4만1186명으로, 2015년 3만718명 보다 1만468명이 늘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깨끗한 시설 유지관리, 질 높은 휴양서비스 제공, 새로운 숲 해설 프로그램 발굴 등이 앞으로의 옥화자연휴양림 이용객 수를 늘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성수기가 아닌 평일에는 청주 시민에게 시설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조치를 취했고, 이달 조례 개정을 통해 청주시민에게 전 객실의 30%를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창수 청주시 산림과장은“옥화자연휴양림이 청주시 최고의‘휴식처’로 변모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일반 이용객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관련 시설도 점차 확충해 누구나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