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V10 안드로이드 7.0 업그레이드 지원

2017-03-04 14:35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중단으로 논란을 빚은 스마트폰 G4와 V10에 대해 안드로이드7.0(누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V10은 오는 2분기 중, G4는 3분기에 업그레이드를 원하시는 고객에게 안드로이드7.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정은 한국 기준이며, 해외는 해당 국가에서 별도 공지 예정이다.

G4는 2015년 4월, V10는 2015년 10월 출시됐으며, 당시 OS는 안드로이도 5.1(롤리팝)이었다. G4는 2015년 11월, V10은 2013년 3월에 안드로이드 6.0(마시맬로)로 업그레이드 됐다.

LG전자는 두 모델이 안드로이드 5.0과 6.0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한 차례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이 선택할 권리를 존중해 OS 업그레이드 진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으며, 지난달 26일 열린 MWC 기자간담회에서도 경영진이 “현재 상태와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