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파크 주문을 모바일로!’ FC서울, 팬들에게 한 발짝 더

2017-03-03 16:50

[사진=FC 서울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7시즌부터 FC서울 홈 경기장에 ‘웨이팅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FC서울 팬들은 새롭고 차원이 다른 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FC서울이 이번에 도입한 웨이팅 관리 시스템인 ‘나우웨이팅’은 고객이 매번 힘들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이다. 고객의 핸드폰 번호만 등록하면 대기 순번에 맞게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돼 순서에 맞게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오프라인 대기방식에 모바일 웨이팅 시스템을 접목하여 시간적, 공간적 대기 감소를 통해 팬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은 홈경기 팬들을 위해 운영해온 푸드파크(푸드트럭 식음료 제공 서비스)와 유니폼 마킹센터에 ‘나우웨이팅’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적으로 푸드파크와 유니폼 마킹센터 결제 방식에 이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향후 안정화 작업을 통해 결제 이후 대기 시스템에도 서둘러 적용 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를 많은 팬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현장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검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경기장 내 전광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용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도 함께 제공한다.

‘나우웨이팅’ 서비스는 지난 21일 치러진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시범 운영 돼,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FC서울은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인 ‘슈퍼매치’때부터는 더 안정된 서비스로 팬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FC서울은 웨이팅 관리 시스템 개발 업체인 (주)나우버스킹과 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나우버스킹은 O2O(오프라인-온라인 연결)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오프라인과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웨이팅 관리 시스템인 ‘나우웨이팅’을 개발한 청년벤처기업이다. FC서울은 ㈜나우버스킹과의 만남을 통해 프로축구단과 청년벤처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 수원과의 ‘슈퍼매치’는 3월 5일 오후 3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티켓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와 FC서울 공식 App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