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X신하균X송지효X이엘, 이병헌 감독 신작 '바람 바람 바람'서 뭉친다

2017-03-03 08:57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성민, 신하균, 이엘, 송지효[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바람 바람 바람’이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까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3월 13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배급 NEW)은 눈이 가로로 내릴 정도로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꿈꾸는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린 이야기.

연기라면 최고의 신뢰를 선사하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20대 못지않게 끓어오르는 몸과 마음을 주체 못하는 제주도의 카사노바 '석근' 역을 맡았으며, 신하균은 한때 최고의 쉐프를 꿈꿨지만, 지금은 주눅 든 쭈구리 남편 '봉수'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이성민과 신하균은 영화에서 ‘형님-매제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착실한 척도, 미친 척도 마다 않는 ‘척척 콤비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로 열연을 펼치며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 아시아를 무대로 맹활약 중인 송지효는 '봉수'의 파이팅 넘치는 아내이자 ‘석근’의 여동생 ‘미영’역을, ‘내부자들’과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발적인 매력과 개성을 발산하며 극장과 안방 관객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엘은 '봉수'를 늦바람의 신세계로 인도하는 '제니'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을 통해 재치 넘치는 연출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입증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기존의 코미디 장르물을 뛰어넘는 본능에 충실한 코미디영화의 탄생을 예고케 한다. 투자와 배급은 ‘부산행’, ‘판도라’, ‘더킹’을 투자/배급한 NEW가 담당하며, ‘내부자들’, ‘덕혜옹주’를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다.

‘스물’의 이병헌 감독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영화‘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3월 13일 크랭크인, 올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