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올해 30억 규모 시설 투자
2017-03-02 15:54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최근 토종돌고래 상괭이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지속적인 해양생물들의 구조, 치료, 방류 활동을 진행 중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대표 송광호)이 올해 30억원 규모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집행한다.
2일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에 따르면 지역민 및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올해 전면적인 내부시설 재단장 계획 검토를 끝내고, 국내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신규 관람 콘텐츠로 '씨 앳 나잇(The sea at night)'이라는 디지털 전시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의 수호자'라 불리는 혹등고래(humpback whale) 등 희귀해양생물들을 가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전시존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들을 적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2015년 4월 '아트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최근 '황제펭귄과 함께 춤을' 등 다양한 디지털 아쿠아리움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장명근 팀장은 "새로이 오픈하게 될 'Sea at Night' 전시존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들이 도입돼 지역민들과 관람객들은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다의 위엄을 생동감 있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