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금융비용 100만원 지원

2017-03-02 14:2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IBK기업은행은 기업투자정보마당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한 기업에 100만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발행금액 5000만원 이상, 투자자수 10명 이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출이자, 은행관련 수수료 등 업체당 100만원의 금융비융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250개 기업에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투자, 우대보증 조건을 지원하는 IBK희망펀딩대출, 후속투자를 위한 IBK후속매칭투자조합 조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펀딩 중개기업에 평균 발행금액의 6~7%를 수수료로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대부분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인 점을 감안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