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건축·인테리어 자재 대형매장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 새단장

2017-03-02 10:30

KCC가 리뉴얼한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을 방문한 고객이 목재 DIY 코너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크기의 목재를 재단해 구입하고 있다.[사진=KCC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CC는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자재를 판매하는 인테리어 쇼핑센터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을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홈씨씨인테리어 인천점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지상 2층, 약 3000 평 규모로 위치한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전문 매장으로 2010년 6월에 첫 선을 보였다.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판매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KCC는 최근 매장 인근에 위치한 청라신도시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셀프 인테리어가 대중화됨에 따라 부천, 김포, 서울 등 인근 지역의 방문객이 급증하자 매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의 쇼핑 효율화와 제품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KCC는 우선 2층에 위치했던 홈씨씨인테리어 패키지 쇼룸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종을 최신 디자인으로 업데이트해 1 층 입구 중앙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쇼룸에서 홈씨씨인테리어가 제안하는 창호, 바닥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뒤 필요한 자재들을 1층과 2층에서 직접 비교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별 전담 코너도 확대했다. 창호 전담 코너를 신설해 고객이 창호 상담을 비롯해 그린리모델링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조색해 판매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 코너와 목재를 재단해 구입할 수 있는 DIY 목재 코너, 공방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주방·리빙가구 △커튼 및 침구류 △철물 △조명 △원예 등 15개 분야 이상의 업체도 입점했다.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가들을 통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시공하기 어려운 자재를 구입할 경우 시공업자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건축자재부터 인테리어 전반의 모든 것을 갖춘 고객 중심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건축자재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최신 인테리어 정보 및 친환경 건축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