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벚꽃 입힌 막걸리 일본에 수출
2017-03-02 09:07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순당이 막걸리 업계 최초로 해외 축제와 연계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한다.
국순당은 일본의 벚꽃 축제 시즌을 맞이하여 일본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 총 10만병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막걸리 일본 수출액은 2011년 사상 최대금액인 4841만9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보이며 지난 2015년에는 668만2000달러까지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682만4000달러로 2.1% 소폭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벚꽃 시즌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식음료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벚꽃 디자인의 한정판이 판매되고 있으나 일본으로 수출되는 막걸리 중 벚꽃을 디자인으로 적용시킨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일본 담당 차영화 과장은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에 일본의 벚꽃 축제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시켜 현지화를 꾀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