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 출시...59만9000원부터

2017-03-02 10:00

삼성전자 모델이 2일 2017년형 '파워봇'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의 일반 로봇청소기 대비 최대 40배 강력한 흡입력과 기존 삼성 ‘파워봇’ 대비 높이가 28% 낮아졌다.

따라서 가구나 침대 아래까지 진입이 가능해 손이 닿기 힘든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을 장착했다. 

신제품에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엉킴 제거 브러시’가 적용돼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 등이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줘 브러시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밖에 △카펫이나 타일 등 바닥의 재질을 알아서 인식해 필요한 만큼의 흡입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조절하는 ‘바닥 자동 감지 청소’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종료·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보여줘 완료된 영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은 사틴 골드, 사틴 티타늄, 에어본, 뉴트럴 그레이 네 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59만9000원~84만9000원이다.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을 인정받아 연초 열렸던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형 '파워봇' 제품컷(사틴 골드)[사진=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