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1조9000억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창사 이래 최대
2017-02-28 16:35
전년도 계획대비 1조3000억원 늘어..."경제활성화 총력"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LH는 올해 921건, 총 11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한다. 이는 전년도 계획 대비 1조3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공공부문 전체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LH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대규모 공사·용역을 발주,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재정집행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발주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공사는 93건, 8조5000억원으로 총 발주금액의 71%를 차지하며, 이 중 2014년부터 시행된 종합심사낙찰제 적용대상은 64개 공사, 5조2000억원으로 총 발주금액의 43%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 및 토목공사가 각각 7조2000억원, 2조원이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7000억원, 조경공사가 4000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8000억원, 세종시가 1조2000억원, 그 외 지역이 4조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