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오르락내리락 조정장 속 상승 마감, 관망세는 여전
2017-02-28 16:42
28일 상하이종합 0.40%, 선전성분 0.36% 올라...거래량은 줄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양회를 앞두고 뚜렷해진 관망세와 중국 금융 당국의 단속 강화 우려에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고 상승 마감도 장 막판에 유입된 매수 세력으로 가능했다. 양회 개막(정협 3일, 전인대는 5일) 이후를 지켜보자는 투자자의 판단이 여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미국 현지시간) 취임 후 첫 연설을 앞둔 것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40%) 오른 324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7.79포인트(0.36%) 오른 10391.34로, 창업판은 0.39포인트(0.02%) 오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 차신주 주가가 4.51% 치솟았다. 가구(1.61%), 도자·세라믹(1.53%), 제지(1.51%), 철강(1.18%), 고속도로·교량(1.15%), 선박(1.13%), 건축자재(0.99%), 석탄(0.96%), 개발구(0.83%) 종목 주가가 뛰었다.
오토바이 업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1% 하락했다. 종합분야(-0.44%), 전기기기(-0.39%), 식품(-0.33%), 호텔·관광(-0.12%)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