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대화

2017-02-28 11:39

[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7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서른두 번째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대화를 가졌다.

협의체는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동두천 모자 사건’을 계기로 지역의 복지사각을 해소하기 위한 읍면동 인적 안전망 강화방안으로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조직된 주민 조직이다.

특히 시는 2015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4개동 협의체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 11월에 25개 모든 동에 걸쳐 무려 564명의 위원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협의체 운영비 지원’, ‘동주민센터에 협의체 담당직원 확충’, ‘협의체에서 발굴한 가구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시의 컨트롤타워 역할’ 등 애로사항과 ‘협의체 명칭 간소화’ 등 소소한 의견까지 다양한 내용의 대화가 이뤄졌다.

제종길 시장은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화되면서 1~2인 가구가 다수를 자치하는 등 가족이 분화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살피고 돌봐야 할 주민이 늘고 있다”면서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는 시기에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협의체의 출범은 중요한 일”이라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