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원격평생교육원, 제5차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 장학생 선발

2017-02-27 14:46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 전문기관 배론원격평생교육원이 제5차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배론원격평생교육원은 매년 2회에 걸쳐 예비 한국어 교원의 질적 성장과 대외적 발전을 목표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는 해당 교육원의 사회 환원 제도 중 하나로, 이 외에도 한국어교육 관련 학회의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장학생 선발 조건은 최종학력이 학사학위 이상인 자로,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원 중 기초생활 수급자를 우선순위로 한다. 협회 임원들은 제출된 학업계획서와 경제적 상황을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학점은행제 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교과목 45학점(15과목, 총 225만원)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장학생 5명은 2017년 1학기 3월 개강반부터 4학기로 나눠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장학금 수혜자 신나은(29)씨는 “회사에서 중국어 통/번역 일을 통해 중국인 연수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한국어 교수법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을 제대로 알게 해 궁극적으로는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끔 돕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교육원 담당자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을 통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역별 필수 이수학점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신나은 학습자의 경우 학업 계획서를 통해 학기별 이수하고자 하는 교과목 선정과 그 배경을 보다 명확하게 작성함으로써 사전에 학습설계를 받고 진행해야 하는 학점은행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배론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부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및 국립국어원 적합판정 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클린사이트 선정, 미래창조과학부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한국U러닝연합회 e러닝 전문기관 인증 등 주요 정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이다.
 

[한국어교육자협회 장학생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