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2017-02-27 09:2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에 따른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 학교·학원 등 방과 후 시설 소방특별조사 △ 안심수학여행 지원 △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 봄철 산불예방 등 6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우선 대형공사장은 소방간부 현장방문을 통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실태를 학인하고, 필요시 관계자 간담회 및 안전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전경[사진=인천소방본부]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및 방과 후 시설 소방특별조사도 실시한다.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전원차단, 불법증축 등이 주요 확인 사항이다.

더불어 소방본부는 수학여행 출발 전 학교측이 요청하면 소방서에서 숙박시설을 방문하여 소방시설 등을 점검 후 결과를 학교에 통보해 줄 예정이다.

5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문화재 41개소를 사전 안전점검하고 관련부서와도 화재방지를 위한 업무협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봄철 화재건수는 453건으로 전년(583건) 대비 22.3% 감소했지만, 시기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은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