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정보 공유가 상생"… 1400여개 대리점 정책세미나 개최
2017-02-27 08:53
-全 대리점 대상 역량 강화 정책 프로그램 공유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리점 정책 교류의 장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대리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연간 정책 방향과 중점 추진 사항 등을 공유하는 ‘2017 부품대리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지역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부품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며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미나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이달 초 주요 대리점 대표들과 한 차례 정책 공유의 장을 마련한 뒤 다음달 중순까지 서울, 충청, 경남, 호남, 제주 등 지역을 돌며 총 8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에 포진해 있는 현대모비스 1400여 부품 대리점 대표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우수대리점 포상과 경영컨설팅, 무상 안전 진단 실시 등 대리점과의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전국 단위의 정책 세미나도 그 일환으로, 특별히 ‘정보 공유를 통한 상생’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리점→ 정비업체→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 자동차 부품 유통 과정에서 대리점의 경쟁력의 강화는 현대·기아차 고객 서비스 향상과 직결된다.
김만홍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본부장은 “세미나는 단순히 정책 내용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중장기적 시야에서 대리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