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마루, "평화의 도시 부산과 세계평화를 염원" 공연 열어
2017-02-25 14:47
해운대 영화의 전당, 3월 4일 오후 2시, 6시 공연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정유년 '평화의 도시 부산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국위선양의 공연이 영화의 전당에서 초연된다.
부산, 경남내 많은 특색 있는 공연들로 부산의 대표 문화단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사)문화마루가 창단 4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4일 영화의 전당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관내 입상 이력이 있는 여러 '단'들로 구성돼 있는 문화마루의 이번 정기공연은 '어린이 극단 아리'와 '문화마루예술단'의 창작 공연으로 진행된다.
2017년의 정기공연은 크게 어린이 극단 '아리'의 '별아이'와 '문화마루예술단'의 '천생연분' 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공연인 '별아이'는 인류에게 아픔과 슬픔 없는 평화 세상을 이뤄줄 전설의 별을 믿고, 평화 세상을 위해 별을 찾아 떠난 아이와 그 친구들의 기행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사)문화마루의 정기공연은 기획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 작곡, 연출 등 모든 과정이 문화마루 회원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순수 창작 공연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문화마루 관계자는 "부산 시민의 마음에 하늘이 여는 새 시대, 2017년을 평화의 시대로 만들자는 포부를 심고, 평화의 도시 부산과 세계 평화를 이루는 나라 '평화민국'을 이루고자 하는 회원들의 국위선양 정신이 담겨있다" 며 부산 공연의 기획 취지를 밝혔다.
문화마루 이재관 대표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를 맞아 어지럽고 어려운 시국이지만, 순수한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공연을 통해 많은 부산 시민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춤과 소리로 이루어진 전통창작극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문화마루의 '마루'는 '하늘', '으뜸'이라는 순우리말로, 스스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의 근본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으로 으뜸가는 문화 정신을 계승·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