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운용 점검기술 사업소 확대으로 설비 점검
2017-02-24 14:4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1~24일 서인천, 군산, 평택발전본부에서 드론을 활용해 높은 설비 및 발전정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드론에 매단 고성능 고화질 줌 카메라를 이용해 굴뚝 상부 피뢰설비, 보일러 빌딩 상부 굴뚝 등 높거나 잘 보이지 않아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스마트 운영정비(O&M) 기술 향상을 위해 지난해 핵심 사업소인 태안발전본부 설비점검에 드론을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2차연도를 맞아 사업소에도 확대 운용하게 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사업소에도 드론 운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설비유지관리와 정비 기술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드론 운용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지속적인 노하우를 확보해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무인비행시스템을 이용한 보일러 노내 점검용 드론 개발 및 드론을 활용한 저탄장 석탄 재고량 계산 시스템 개발 등신기술 드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