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미술관 사례로 보는 미술관 마케팅…'2016 프로젝트 비아 세미나'

2017-02-24 12:20
'비아 살롱',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서 열려…유니스 리 강연

유니스 리 휘트니 미술관 디렉터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2016 프로젝트 비아 결과공유 세미나: 비아 살롱'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2016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 결과공유 세미나: 비아 살롱(ViA Salon)'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에서 열렸다. 

이날 미술관 마케팅·펀드레이징 전문가인 유니스 리(Eunice Lee) 휘트니 미술관 디렉터는 강연자로 나서 '뉴 휘트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휘트니미술관은 지난 2015년 첼시 지역에 신관을 개관하기 위해 대대적인 펀드레이징 캠페인을 실시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유니스 리(가운데)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2016 프로젝트 비아 결과공유 세미나: 비아 살롱'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관람객 유치, 시설관리, 경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미술관 관계자 200여 명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미술관의 소통, 재원 조성, 재정자립도 제고 등을 모색했다. 

2013년 시작한 프로젝트 비아는 시각예술 기획인력의 국제 프로젝트 개발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리서치 지원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총 170여 명의 기획자가 참가했고, 사업을 통해 전시·출판 등 50여 개의 프로젝트가 실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