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뭄극복 종합 대책 추진 !!
2017-02-24 11:41
- 보령댐 저수율 현재 17.6%(평년대비 40.7%) 역대 최저수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보령댐 유역의 저수상황이 악화되어 물 부족 피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대책 행보에 나섰다.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17.6%(평년대비 40.7%)로 역대 최저수위를 기록 중이며, 3월 초에는 경계단계로 격상될 예정이다.
군은 생활·농업·공업용수 및 영농피해 등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운영중이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각단계로 격상될 경우 비상급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생활․공업용수 사용량을 20% 감량 공급한다.
또한, 당진시는 대청댐, 서천군은 용담댐에서 용수 공급하여 현행 8개 시․군인 보령댐 급수체계를 6개 시․군으로 조정한다.
또한, 가뭄 장기화를 대비해 절수운동 캠페인, 홍보물 배부, 현수막 등을 활용해 군민들이 물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에 입주한 10개 산업단지 대체수원개발에도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60백만원의 사업비로 대형관정 1공, 송수관로 100m를 오는 6월 이내 설치해 가뭄시 공장 정상 가동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농업용수 가뭄 대응을 위해 6여억원을 투입해 간이 양수장 및 12개소의 관정개발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군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용수부족 상황에 대비해 다각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대책을 지속 마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