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는 4월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2017-02-23 10:33
- 23일 통합씨름협회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2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준희 통합씨름협회 경기운영 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및 보령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씨름계의 거목 '학산(鶴山)'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대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전국 각지의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등 900여 명이 참가해 부문별로 단체전과 개인전(7체급)이 열리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또 대회기간 선수를 비롯한 임원, 가족, 협회 관계자, 관람객 등 약 3000여 명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회기간 중 3일간 KBS N Sports와 NAVER를 통해 중계돼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의 위상 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는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해안선레저페스티벌, 충청남도민 생활체전 등 국내․외 23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허브도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전국씨름대회를 비롯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전국 복싱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환황해 거점 도시이자,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