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산 공간정보 인터넷으로 즉시 확인 가능
2017-02-23 10:03
인천수산자원연구소,수산 공간정보 지도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효율성 극대화 및 어민소득증대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는 인천 수산관련 각종 정보를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지도에 구현하고 일반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산관련 정보는 종이문서로만 보관되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발생했으며, 자료가 통합 관리되지 않아 업무 중복 수행, 기관별 공유·연계 부족으로 행정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어민들이 신규로 어업면허어장 신청시 기존 어장과 중첩되어 재측량에 의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공간정보 부재로 면허어장 출입에 따른 어민들과 관광객들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산관련 각종 자료를 공간정보화하여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됨은 물론 시민들의 수산정보 이용 제고를 통해 행정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번에 인천시에 구축한 주요 내용은 ▲인천 수산관련 행정조직, 단체 ▲어업면허어장 현황, ▲인공어초 시설 현황, ▲어업어장도, ▲연안바다목장조성사업 현황, ▲바다숲조성사업 현황, ▲수산종묘방류사업 현황, ▲(국가·지방·정주) 어항시설 현황, ▲수산물 생산가공기설·인증정보·염전 현황 등이며, 향후 더 많은 자료를 공간정보화 할 계획이다.
수산 공간정보 열람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통해 가능하며, 앞으로 인천시 클라우드 맵(Cloud map)을 활용하여 웹 또는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 어촌계 방문을 통해 어민들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여 실제 이용자 확대 및 활용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