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안드레이 이오니처, 첫 내한 리사이틀 진행

2017-02-23 10:04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첼리스트 안드레이 이오니처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내달 2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 1부에서는 따듯하고 깊은 감성이 매력적인 프렌치 첼로 레퍼토리인 프랑쾨르의 첼로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E장조와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안 모음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슈만의 ‘3개의 로망스’를 첼로와 피아노 연주로 선보이며, 첼로 고유의 터프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d단조로 리사이틀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루마니아 출신의 첼리스트인 이오니처는 2015년 세계적인권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만 20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영국 데뷔를 치른 이오니처는 게르기예프와 함께 런던, 뮌헨, 바덴바덴, 상트페테르부르크 투어를 성공리에 선보인 바 있다.

2016년에는영국 클래식 스타 배출의 산실인 BBC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로 발탁돼 2018년까지 3년간 BBC 심포니, BBC 필하모닉과의 협연은 물론 BBC 주최의 영국 굴지의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