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투신 20대 여성,경기도 평택서 실종 신고..경찰,동기 등 조사
2017-02-23 00:00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이모(28,여)씨가 선로로 뛰어들었다.
당시 대구 지하철 문양행 열차가 역사 내로 진입하다가 기관사가 이씨를 발견하고 급정차했다. 열차 1량이 이씨 몸 위를 지나쳤지만 그가 급히 몸을 숙여 열차와 직접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구 지하철 투신 후 구조 과정에 이씨는 발목 일부가 바퀴에 끼이고 대퇴부, 어깨 등을 다쳤다.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로 인해 문양 방면으로 가던 열차가 23분 지연 운행해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역사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 안 됐다.
경찰은 이씨가 경기도 평택에 주소가 있지만 실종 신고됐음을 확인했다. 현재 대구 지하철 투신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