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본 제정한 독도의 날 철폐하라!'
2017-02-22 16:3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2일 일본이 제정한 독도의 날 철폐를 촉구하고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시민대회를 시청 로비에서 열었다.
성남시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규탄 대회는 일반 시민과 지역 안보·보안 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일본이 제정한 독도의 날 폐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침략의 과거사 반성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주최한 독도의 날 기념식에 5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보내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대한민국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일본에서 독도의 날 행사가 열리는 22일은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일방적으로 시네마현에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이다. 2005년 시마네현은 이날을 독도의 날로 제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6월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독도 관련 세미나, 사진전, 예술제, 국토대장정 등 활발한 독도수호 운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