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입사 전 ‘실질 복지제도’ 한눈에 확인하세요"
2017-02-22 14:2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잡플래닛은 전현직 임직원이 회사의 복지제도를 직접 평가, 공유하는 복지정보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잡플래닛 복지정보는 입사 전 알 수 없었던 기업의 ‘실질 복지제도(실제로 쓸 수 있는 복지제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잡플래닛 사용자들은 치과 치료비 지원 여부는 물론, 사택·기숙사와 대학원 학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한 별점(5점 만점) 평가와 복지 리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 잡플래닛이 제공하던 기업별 장단점과 연봉 정보, 면접 후기와 함께 활용해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자세한 평가가 가능해진 것이다.
복지정보는 기업별 상세 페이지의 ‘복지정보’ 탭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잡플래닛에 기업 리뷰나 연봉 정보 등 기업 자료를 등록한 사용자라면 복지 통계 하단의 입력창을 통해 해당 기업의 복지제도 평가를 등록할 수도 있다.
총 11개 부문, 73개 복지제도에 대해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해당 복지 없음 등 6단계로 평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설명을 더 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개월 동안 1만 2천여 개 기업에 대한 복지정보가 등록됐다. 총 건수는 22만2000건이 넘는다.
또 각 기업의 인사담당 부서에서도 잡플래닛 복지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임직원이 직접 평가한 복지제도별 만족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은 어떤 복지제도를 시행하는지, 어떤 복지제도에 만족하는지 등을 참고해 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다.
김지예 잡플래닛 운영총괄이사(COO)는 “복지제도는 임직원의 직장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복지정보 서비스를 통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은 입사 전 기업 복지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를 살펴볼 수 있으며, 기업의 인사담당 부서에서는 경쟁력 있는 복지제도를 기획,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