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장품 수출액 5조 육박… 中 비중 37.5%
2017-02-22 07:36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화장품산업 수출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43.7% 증가한 41억8330만 달러( 4조7899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4억5155만 달러(5166억원)와 비교해 10배 수준이다.
수출액 증가율은 2013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2013년 25.9%, 2014년 52.2%, 2015년 55.3%로 점점 높아졌으나 지난해 43.7%를 기록한 것.
화장품 무역수지는 27억5015만 달러(3조148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액은 14억3315만 달러(1조6410억원)로 전년보다 2.58% 증가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지난해 중국 상대 화장품 수출액은 15억7027만 달러(1조7980억원)로 전체의 37.5%를 차지했다. 홍콩(29.8%), 미국(8.3%), 일본(4.4%), 대만(3.3%), 싱가포르(2.2%), 베트남(1.7%), 말레이시아(1.5%), 러시아(1.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