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컴퓨터·태블릿 35% 수입관세 이르면 4월부터 폐지
2017-02-21 07:15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아르헨티나가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수입품에 부과하던 35% 관세를 이르면 4월부터 폐지할 것이라고 아르헨티나 생산부를 인용하여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소비자 물가를 낮추고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컴퓨터 가격은 높은 관세 등으로 인해 미국에 비해 3배나 높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자국 제조업 부흥을 위한 보호주의 차원에서 수많은 관세를 도입하고 수입을 제한했지만 오히려 이는 수입품 물가 급등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