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국내 사업본부 부사장에 디터 슈레터러 선임

2017-02-20 14:48

디터 슈레터러 지멘스 한국법인 디지털팩토리·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 부사장. [사진=지멘스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지멘스 한국법인이 디지털팩토리·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 부사장에 디터 슈레터러(54)를 공식 선임했다.

20일 지멘스에 따르면 슈레터러 부사장은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와 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의 제조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총괄해 생산공정의 효율성 향상, 생산 품질 개선,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 제조업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슈레터러 부사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지멘스 내 대표적인 현장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88년 독일지멘스에 입사해 지난 30년간 아시아·남미·유럽 지사에서 다양한 엔지니어링 및 시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부사장 취임 전 2015년부터는 지멘스 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에서 EPC(설계·구매·시공) 부서를 맡아 국내 기업들과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 다각도의 협업을 추진해왔다.

디터 슈레터러 부사장은 “디지털화의 격변 속에서 기업 성장잠재력을 최대로 높이는 디지털팩토리·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를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의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