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특화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운영사업' 공모
2017-02-20 13:40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민철구)과 함께 대학이 보유한 연구결과를 개방해 지역산업으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부산지역 산업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특화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공모를 시행하고 오는 3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수준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부산 소재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 간 융합연구체계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 내 소재한 4년제 대학 이공계연구실이며 연구결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장지향형연구실(Lab to Market, L2M)과 연구실 간 협력·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융합형연구실(Lab to Convergence, L2C)의 두 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연구실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연구실 보유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연구추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BISTEP에서 최종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개별통지 예정이다.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개방형연구실 지원사업은 2017년 신규사업으로서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부산지역대학의 연구결과를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로 확산하여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