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기센터, 도시민 텃밭농장 분양
2017-02-20 09:57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3일까지 도시민 텃밭농장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민 텃밭농장은 실버농장, 다문화농장, 다둥이농장, 대가족농장으로 구분해 분양된다. 분양 규모는 1가구당 1구획(18㎡ 내외)으로 실버농장 50가구, 다문화, 다둥이, 대가족 농장에 50가구 등 총 100가구를 분양한다.
신청자격은 울산 시민으로 실버농장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다문화농장의 경우 국제결혼 가정으로 부모 한쪽이 한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둥이·대가족 농장은 세 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정 및 3대 이상 한 가정에 거주하는 대가족이면 가능하다. 참가비는 농장임대료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분양 신청은 20일부터 3월 3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도시원예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분양 대상자 선정은 자격조건 확인 후 선정하게 된다. 신청 가구 초과 시 추첨에 의해 대상자를 결정한다.
신청 가구 초과 추첨은 3월 18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행하며 대상자 불참 시는 포기한 것으로 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문화농장과 다둥이·대가족 농장의 운영을 통해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 어르신에겐 여가선용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을 통한 정서 함양으로 건강한 삶 추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