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내 물류기업 북극해 항로 활용 지원
2017-02-20 11: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내 물류기업의 북극해 항로 이용 활성화와 기관 및 기업 간 정보 공유 촉진을 위해 '2017년 제1차 북극해 항로 활용지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극해 항로는 러시아 북쪽 북극해 연안을 따라 서쪽의 무르만스크(Murmansk)에서 동쪽의 베링해협까지 연결하는 해상수송로를 말한다.
정부와 지자체, 항만공사 및 해운물류 기업, 조선소,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 협의체는 북극해 항로 정보 공유와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이래 매년 2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해수부는 극지 운항인력 양성, 북극해 연안국 협력 강화, 국제 세미나 개최, 북극해 통과 선박에 대한 항만시설 사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 물류기업들의 북극해 항로 이용 횟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