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특보 결항 속출

2017-02-19 22:24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19일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출발 24편, 도착 24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강풍이 몰아치면서 내일 오전 7시까지 강풍·윈드시어 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결항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심야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 수송수단 제공 준비,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체객에 대해 모포·매트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비정상운항대책반을 구성하고 항공기 결항 현황 및 운항계획을 파악하고 있으며 항공사에 임시편 투입을 준비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체객대책본부를 설치, 필요시 체객편의 지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물품을 배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