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트카 이용 불만 "인수·반납 많은 시간 소요"

2017-01-22 15:20

▲소비자로부터 가장 가까운거리 렌터카 업체를 지정, 배정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시그리처렌트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최근 제주공항배차 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렌터카 인수관련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렌트카 셔틀버스 운영 현황결과 ‘시그니처렌터카’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가까운거리 이용 안내로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렌트카 대여업체는 100여개가 넘게 등록이 돼 렌터카 시장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가격경쟁에서만 치우친 출혈경쟁이 이루어지면서 저품질 제주도렌트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확산됨과 더불어, 지난해 9월부터 제주공항 내 렌트카 배·반차가 금지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렌트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사용자가 “렌트카 본사가 공항과 멀어 배차를 받으러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그니처렌트카는 공항에서 10분거리 위치한 렌터카 업체를 지정해 배정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며 렌터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인수·반납 시간을 더욱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시그니처렌트카 관계자는 “공항배차가 전면 종료됨으로써 렌트카 인수·반납시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고민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러한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