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2017-02-19 12:47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출마 선언후 새로운 공약을 잇달아 제시하며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공공육아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더 이상 아이때문에 직업을 포기하지 말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출산을 장려한다지만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은 승진 대상에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성남시는 올해부터 첫째와 둘째 자녀를 위한 육아휴직 전체(각 3년)를 근무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성남에는 장난감도서관과 실내놀이터를 합한 '아이사랑 놀이터'가 12곳이나 되고, 6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도 있으며, 전국 최초 학교 유휴공간을 이용해 맞벌이 가정 자녀를 돌보는 학교내 시립 지역아동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남의 성공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정내에서 육아를 책임지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지 않으셔도 된다. 육아 특히 맞벌이 가정 자녀돌봄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 사회, 기업이 함께 책임져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직업 때문에 아이와의 시간이나 직업을 포기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