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경제산업 활성화로 올해 3조800억 달성 추진
2017-02-17 10:00
전국 제1의 농가소득 달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 다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농협이 올해를 “농업인이 행복한 판매농협 구현”의 해로 정하고 한해동안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건영)는 1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강원지역 농협 경제상무와 시군지부 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이날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어갈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판매농협 구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올해 경제사업 목표를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3조 8000억 원으로 확정했다.
강원농협은 목표 달성을 위해 농축산물 판매사업 2조 3000억원, 영농자재·유류·사료 등 구매사업 1조 5000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확기전 2016년산 쌀 판매 전사적 추진을 비롯해 연합판매사업 2700억원 달성, 농식품 강원통합물류사업 자립경영 기반 확대, 강원농특산물 판매채널 다양화, 대형유통업체 직거래 사업 확대, 공선출하회 200개 조직 육성 등의 추진을 결의 했다. 또 도내 통합마케팅조직 중심의 계열화사업과 하나로마트 대형화 및 주유소 신설, 축산물 공동판매사업 확대, 강원 축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역점사업에 매진해 목표한 매출액을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와 농자재 지역본부 연합구매를 추진해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건영 본부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농협이 책임 있게 판매하는 것이 판매농협 구현의 지름길”이라며, “전국 제1의 농가소득 달성을 위해 농업인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