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 실질심사 7시간 30분만에 종료(속보)
2017-02-16 18:04
아주경제 박선미·유진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받은 영장실질심사가 16일 오후 5시 55분께 끝났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45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출발한 뒤 10시 3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10시 30분부터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5시간가량 이어진 후 3시 50분 재개됐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특검이 이번에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했다"며 영장 심사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면 삼성은 앞서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만큼 이번에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16일 밤 늦게 또는 17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