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포켓몬·너구리… 식품업계 캐릭터 '열풍'

2017-02-15 18:23

[일동후디스의 포켓몬 우유  사진= 일동후디스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식품업계가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10일부터 장수라면 너구리 캐릭터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어 무료 배포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래밥의 라두, 참붕어빵의 고붕이 등 자사 브랜드 캐릭터로 오리온 情(정) 프렌즈를 결성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했다.

캐릭터 마케팅은 제품의 정체성과 특징을 담아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장수 캐릭터는 다시 강조하게 되고 신제품은 단시간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마케팅으로 활용된다.

일동후디스는 포켓몬코리아와 가공유·발효유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1월 포켓몬 초코·딸기바나나 우유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포켓몬고가 인기를 타면서 매출도 상승했다.

지난달 피카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한 나뚜루팝은 한달새 매출이 21% 넘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