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이하나 "실제 신고센터 방문할 때 기억나…그 분들의 절실함 느꼈다"
2017-02-15 14:4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하나가 ‘보이스’ 통해 알게 된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나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 연출 김홍선) 기자간담회에서 “신고센터를 처음 방문했을 때가 기억난다. 실제로 신고센터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도 말씀이 빠르고 정확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개인적인 감정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전화를 받으실 때 냉정을 유지하는 모습들과, 전화를 끊고나서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들이 크게 남았었던 것 같다”며 “그 분들에게 가장 보람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이 무색할 정도로 ‘검거’라고 하시더라. 그걸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다 보니 너무 보람있다”고 전했다.
이하나는 극중 112 신고센터장으로 과거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치면서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이 생긴 강권주를 연기중이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 지난 1월 14일 첫 방송 이후 2주만에 평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장르물의 본가 OCN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총 8회분이 방송됐으며 오는 18일~19일 밤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