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이하나 "시체 분장, 경이롭다 느낄 정도…NG 많이 났었다"

2017-02-15 14:35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하나가 NG를 많이 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하나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 연출 김홍선) 기자간담회에서 “포대 자루에 담기는 장면에서는 제가 좀 키가 큰 편이라서 구겨 넣느라고 좀 힘들었다”고 웃었다.

이하나는 “시체 앞에서 연기할 때 분장이 정말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실제로 보면 더 리얼하고 대사가 안되기도 했다. 그래서 NG가 많이 났던 기억이 있다. 자다 일어나서 생각난 적도 있다”라며 “전화 연결 할 때 표정이나 감정 부분도 잡혀야 하는데, 아쉬운 건 보시는 시청자 분들이 그런 매뉴얼을 아실 수 없는 부분에서 불친절하게 다가가는 점에서 죄송스럽더라”고 설명했다.

이하나는 극중 112 신고센터장으로 과거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치면서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이 생긴 강권주를 연기중이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 지난 1월 14일 첫 방송 이후 2주만에 평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장르물의 본가 OCN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총 8회분이 방송됐으며 오는 18일~19일 밤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