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구조대원 다가구주택 화재 소중한 인명구해

2017-02-15 13:01

[고양소방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고양소방서는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의 활약이 화제다.

지난 14일 밤 11시34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다가구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많다는 최초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양소방서 구조대는 2층 주택에서 화재가 의심되어 닫힌 문을 개방 후 화재진압과 동시에 인명검색을 하던 중 자력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 노인(85)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출했다.

다행히 환자는 단순하게 연기만 흡입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이날 구조활동에 참여한 김보건(소방사) 구조대원은 ‘화재를 처음 목격한 신고자도 어느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모른 상태였으며 현장에 도착할 당시에는 연기가 사방에 있어 위치를 찾는데 어려웠지만 복도 한쪽이 검게 그을린 집을 보고 출입문을 개방하고 보니 화재가 발생한 집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주방에 앉아 있는 요구조자를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위험한 상황에 소중한 인명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고 앞으로도 구조대원으로서 인명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