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보수단체 '바즈랑 달'이 발렌타인데이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힌두교 성향의 이 단체는 이번 시위에서 "발렌타인데이 같은 난잡한 서양 문화가 매년 기념되면서 인도 전통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에서도 발렌타인데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말레이시아에는 이슬람 청년조직이 "여성들은 향수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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