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영화 '너의 이름은' 흥행효과 톡톡…日 도야마 운항재개
2017-02-14 16:32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서울이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흥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4일 “일본 애니메이션인 ‘너의 이름은’의 무대가 된 일본 기후현이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며 “국적사 중 유일하게 기후현 인근 도야마에 취항하고 있는 에어서울에 운항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연초부터 한국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의 배경인 기후현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인근 도야마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특히 도야마의 겨울 절경은 4월부터가 절정으로 일본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5’ 중 3위에 꼽히기도 해, 영화 ‘너의 이름은’의 무대인 기후현을 방문하면서 인근 도야마까지 여행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27일부터 도야마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의 최고 절정기인 4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항공편을 2편 증편해 주 5편을 운항하며 고객 편의를 더욱 증진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매일 한 명씩 추첨해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본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인당 2장씩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