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삼산경찰서 손잡고 복지사각 지대 없앤다
2017-02-14 12:0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4일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부평경찰서(서장 김봉운) 및 삼산경찰서(서장 이창수)와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평구의 복지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복지담당직원이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콜 중독자 등 고위험 대상가구를 방문할 때 경찰관이 동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찰관 업무수행 중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견 시 부평구에 간편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또한 경찰관들이 부평구 관내 치안업무 수행 중 사회보장이 필요한 독거노인, 아동 등 생계위험 대상자를 발견한 즉시 구청에 알려 ‘맞춤형복지팀’이 신속하게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치구 차원에서 관내 치안 관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고 범죄예방을 통해 복지담당자의 안전과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한편, 경찰관 업무수행 중 복지사각지대를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부평구가 처음이다.